배가 커지면서 계단을 오르거나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 차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몸이 무거워진 만큼 같은 움직임에도 힘이 더 들 수 있습니다.
숨이 차면 멈춰서 쉬어 가세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임신 중 운동에 대해 불편하거나 피로를 느낄 때는 언제든지 중지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말을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의 활동이라면 강도를 낮추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쉬어도 가라앉지 않는 호흡 곤란이 있거나 가슴 통증이 함께 온다면, 흔한 숨참으로 넘기지 말고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증상으로 안내됩니다.
아이 상태
살이 오르기 시작하는 때
만 29주 태아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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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넛 스쿼시 크기
피부 아래에 지방이 조금씩 붙기 시작하는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수 속에서 지내느라 쭈글쭈글하던 피부가 서서히 펴지고, 팔다리에도 살이 올라 태어날 무렵의 모습에 한 걸음씩 가까워집니다. 이렇게 붙는 지방은 태어난 뒤 체온을 지키는 데 쓰인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크기는 흔히 버터넛 스쿼시라는 채소에 비유됩니다. 낯선 이름이지만 호리병 모양의 길쭉한 호박을 떠올리면 됩니다.
몸이 차오르는 만큼 태동도 묵직해지는 때입니다. 배의 여러 곳에서 아기의 기척이 느껴지는 하루하루가 이어집니다.
이번 주 챙겨야 할 것
섭취 비타민
한 번에 많이 먹기 어려워질 때
자궁이 커지면서 위가 눌려 한 번에 많이 먹기 어려워지는 시기입니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먹고 나면 속이 답답하다는 이야기가 늘어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임신 후기에 끼니를 거르는 것이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적정량을 섭취하라고 안내합니다.
한 끼 양을 줄이고 횟수를 늘리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세 끼를 다섯 번으로 나누면 같은 양을 덜 부담스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먹고 바로 눕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밤에 속이 쓰려 잠들기 어려울 정도라면 참지 말고 진료에서 이야기하세요.
국가 신청정보
근로시간 단축, 다시 열리는 때
임신 초기에 쓸 수 있었던 하루 2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다시 신청할 수 있는 구간이 곧 다가옵니다. 근로기준법 제74조가 정한 권리로, 사용자는 신청을 허용해야 하고 이를 이유로 임금을 깎을 수 없습니다.
고용노동부 기준으로 뒤 구간은 마지막 생리 시작일부터 218일째 되는 날부터입니다. 법에서 세는 주수는 병원에서 듣는 주수와 한 주가 다르므로, 화면의 주수로 어림잡지 말고 달력에서 날짜를 세어 확인하세요.
신청은 단축을 시작하려는 날의 3일 전까지 문서로 냅니다. 임신 기간과 시작·종료 예정일, 근무 시각을 적어 회사에 제출하면 되고, 초기에 이미 한 번 썼다면 진단서는 새로 떼지 않아도 됩니다. 미리 날짜를 세어 서류를 준비해 두면 시작일부터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임산부 준비물
손수건, 몇 장이면 될까
아기 손수건은 수유와 목욕, 침과 땀 닦기까지 쓰임이 많아 출산 준비물 목록마다 빠지지 않는 물건입니다. 다만 몇 장이 필요한지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아기마다, 수유 방식마다 쓰는 양이 크게 달라서입니다.
우선 부담 없는 만큼만 준비하고, 아기를 키우며 부족하다 싶으면 그때 늘려도 늦지 않습니다. 출산 후에도 언제든 살 수 있는 물건이고, 선물로 들어오는 일도 많습니다.
새로 산 손수건과 아기 옷감류는 포장에서 꺼내 먼지를 털고 한 번 세탁해 두면 안심입니다. 아기 빨래에 쓸 세제를 어떻게 할지는 천천히 정해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