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준비
몸을 만드는 데 100일
정자가 성숙되어 임신에 이용되기까지는 100일 정도가 걸립니다. 오늘부터 바꾼 습관이 석 달 뒤의 임신 준비 상태를 만든다는 뜻입니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감수한 난임 가이드북은 늦어도 임신 3개월 전부터 남성도 금연하고 과음을 피하라고 안내합니다. 흡연은 정자 수 감소와 운동성 저하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과음은 성기능을 감퇴시키기 때문입니다. 같은 자료는 이 시기부터 여성과 남성 모두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정자의 상태를 좋게 한다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은 없다고도 적고 있어, 특정 영양제에 기대기보다 금연과 금주가 먼저입니다.
남성 검사도 기본입니다
난임 검사는 여성만 받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감수한 난임 가이드북의 임신 전 검사 목록에는 필요한 경우 받는 정액·고환 검사가 남성 항목으로 들어 있습니다. 정액검사는 정자의 수와 운동성, 모양 등을 확인하는 기본 검사입니다. 보건소에 따라 임신을 준비하는 남성에게 정액검사를 무료로 해 주는 곳도 있으니, 관할 보건소에 먼저 문의해 볼 만합니다. 임신 시도가 길어지는데 소식이 없다면 부부가 함께 검사받는 것이 원인을 찾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미리 받아 둘지는 부부의 계획에 맞춰 정하면 됩니다.